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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솔약국의 아들들'에서 '복실'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유선이 강우석 감독의 '이끼'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유선은 '이끼'에서 극중 의문의 사연을 품고 마을에 정착한 뒤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을 묵묵히 주시하는 의문의 여인 이영지 역으로 연기 변신한다.
영화에서 유선은 감성적인 내면 연기와 함께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인물인 만큼 작품의 긴장감을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우석 감독은 "유선이라는 배우가 지닌 신비로운 이미지와 전작을 통해 보여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통해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유선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마을로 들어오게 된 낯선 청년으로 인해 밝혀지는 비밀을 그린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이끼'는 유선을 비롯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8월 말경 크랭크인 된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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