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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디오션리조트’와 30일 통합경영 체결식

입력 : 2009-07-30 17:27:50 수정 : 2009-07-30 1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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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명가‘용평’ 용틀임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왼쪽)와 유성번 ‘디오션리조트’ 영업본부장이 30일 용평리조트에서 통합경영 조인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용평리조트는 겨울스포츠와 해양레포츠를 연중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체인형 휴양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겨울 리조트의 명가 용평리조트가 ‘사계절 종합 리조트’를 선언한 때는 2008년 7월이었다. 같은 달 충남 보령의 ‘무창포 비체팰리스’를 개관하면서다. 무창포 비체팰리스의 개관은 전국 체인형 리조트의 시작도 알렸다. 올해 7월부터는 전남 여수의 ‘디 오션 리조트’도 통합경영하고 있어, 남해안 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국내 대표 리조트로 다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셈이다.

먼저 ‘용평리조트’는 강원도 평창의 리조트를 재단장했다. 용평리조트의 골프장 맞은편에 물놀이 시설인 용평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를 개장하며 ‘가족·건강·테마’의 이미지를 살렸다. 사계절 가족 휴양지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여름 속의 겨울, 겨울 속의 여름’이라는 문구를 선보였다. 가족형 워터파크이기에 여유와 즐거움이 리조트를 감싼다. 용평리조트의 정성연 과장은 “용평리조트는 국내의 여러 리조트 중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로 색다른 테마로 이국적 분위기를 살린 가족 중심의 리조트”라고 설명한다.

리조트의 피크 아일랜드에서는 북유럽의 겨울 이미지를 접할 수 있다. 북유럽 풍경이 연상되는 피크 아일랜드 내부를 흘러가는 ‘유수풀’에서는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내외를 따라 흐르는 유수풀의 폭포를 보면서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한다. 가족형 리조트라고 하지만 스릴이 전혀 없다면 아쉬울 터. 17m 높이에서 출발하는 2인용 튜브 ‘스페이스볼 슬라이드’와 튜브 없이 맨몸으로 내달리는 ‘하이스피드 슬라이드’는 용평의 넘치지 않는 스릴과 재미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모든 객실에서 쪽빛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남 여수의 ‘디오션리조트’ 전경.
용평리조트 제공
서해안의 무창포 비체팰리스에 이어 남해안의 디 오션 리조트를 통합경영하기로 한 것은 용평리조트의 힘을 배가시키고 있다. 디 오션 리조트는 2012년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의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콘도형이지만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는 물론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전 객실에서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이 리조트의 특급 자랑이다.

디 오션 리조트의 통합경영으로 용평리조트는 산악형 리조트라는 그간의 보이지 않는 약점을 극복하고, 겨울스포츠와 해양 레포츠의 장점을 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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