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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영어 대사 어떻게 소화했나

입력 : 2009-07-29 14:24:24 수정 : 2009-07-29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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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 조:전쟁의 서막' 홍보차 내한

 

[세계닷컴]

"단 2시간 트레이닝 받고 영어대사 소화"

영화배우 이병헌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지아이 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 조')에서 영어로 대사를 소화해낸 비결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지난 28일 영화 홍보차 동료 주연배우들과 소머즈 감독과 함께 내한,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였다.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 조'는 가공할 최첨단 무기로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테러 집단 코브라 군단과 그에 맞서는 전세계 최고의 엘리트로 구성된 최강 특수 군단 '지아이 조'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주조연급 악역 캐릭터 스톰 쉐도우로 분해 현란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완벽한 영어 대사까지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영어를 배운 것은 18살 때부터 2년 동안이 전부다"라며 "운이 좋게도 그때 배운 것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전에 전문 보이스 트레이너가 따라 붙는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트레이너가 나에게 할애된 시간은 단 2시간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병헌은 발음 등 집중 교정을 받았고 큰 도움을 받아 어려움 없이 대사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와 감독 스티븐 소머즈, 주연배우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이병헌 등이 함께 했다.

소머즈 감독은 "공항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시는 것을 보고 에너지가 넘치는 나라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병헌과 여행을 함께 하다보니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있는 기분이다"라며 내한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이 입국했던 지난 28일 공항에는 이병헌의 국내외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이를 본 동료 배우와 감독이 그의 폭발적인 인기를 새삼 실감하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오는 8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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