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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美 TV 데뷔 '노바디'…기립박수 받아

입력 : 2009-07-21 13:33:46 수정 : 2009-07-21 1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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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 TV에 처음 출연해 ‘노바디’를 영어버전으로 선사했다.

 원더걸스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폭스TV 토크쇼인 ‘웬디 윌리엄스 쇼’를  통해 미국 시청자에게 생방송으로 인사했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때와 같은 의상,  무대장치, 노래로 진행자인 윌리엄스뿐 아니라 방청객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윌리엄스는 “아시아의 센세이션이자 빅스타의 첫 미국 TV 무대”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했고 ‘노바디’를 들은 후 “굉장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멤버들을 안아줬다.

 방청객도 기립 박수를 보냈다. 윌리엄스는 원더걸스에게 투어 오프닝 무대 기회를 준 형제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에 대해 설명한 뒤, 이들의 아버지인 케빈 조나스가 원더걸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지 묻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How you doin?”을 한국어로 어떻게 말하냐고 물었고 원더걸스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가르쳐 주었다.

 JYP 관계자는 “원더걸스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이날 토크쇼의 게스트였던 지미 펄론, 윌리엄스와 함께 대기실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윌리엄스는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시종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되고 설렜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하는 원더걸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3인조 아이돌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미국에서 맹활약 중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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