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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1세기 피사의 사탑’ 상량식

입력 : 2009-07-08 21:47:31 수정 : 2009-07-08 2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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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골조공사 완료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카지노·호텔 전문개발업체 샌즈그룹 관계자들이 8일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상량식을 갖고 건물 모형 위로 모래를 붓는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짓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골조공사를 마치고 8일(현지시간) 상량식을 가졌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싱가포르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형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의 중심 건물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피사의 사탑’ 기울기(5.5도)보다도 약 10배 더 기울어지게 설계돼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날 상량식에는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과 샌즈그룹 셀던 아델슨 회장, 김중근 주싱가포르 대사, 윙타이그룹 에드먼드 쳉 회장 등 유력인사와 내외신 기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개 동 총 2600객실의 이 호텔은 각 동이 ‘입(入)’자형 구조로 설계됐는데, 지난 3월 기울기가 최고 52도인 동쪽 건물의 23층(70m)을 서쪽 건물과 연결하는 공사를 성공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쌍용건설은 두 건물 벽 속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한 건물로 연결하는 ‘트랜스퍼 트러스(Transfer Truss)’ 공법을 이용해 최근 55층까지 골조공사를 완료했다.

싱가포르=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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