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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62㎜ 남부 '물폭탄'… 주택 수백채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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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
◇7일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천에서 119구조대와 경찰이 장대비로 불어난 물에 잠긴 승용차를 끌어 올리고 있다.
부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시간당 최고 108㎜의 비가 쏟아지는 등 남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돼 1명이 사망하고 많은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40분쯤 나주 공산면 동촌리에서 신모씨(62·여)가 배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남 나주시를 포함한 전남 지역 농경지 6500여ha가 물에 잠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 침수도 잇달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신안군에서 자은면 구영리 주택 등 108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나주시 68채, 함평군 45채, 무안군 11채, 영광 1채 등 총 285채가 피해를 봤다.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11시1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산둥항공 CA4075편이 시정 악화로 내리지 못하는 등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48편이 결항했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 오후 8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부산 대연 362.5mm, 부산 해운대 325.5 mm, 나주 311.5mm, 신안 자은도 300mm, 부산 수영만 301.5mm, 전남 화순 269mm, 신안비금 244.5mm, 순천 245mm 등이다.

박연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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