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결혼식을 마친 김용준과 황정음이 서울 용산의 한 오피스텔 신혼집에 입성한 후 혼수용품 마련에 나서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혼수용품 장만 비용으로 주어진 돈은 150만원. 무조건 싼 것을 사야한다는 김용준과 비싸더라도 예쁜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황정음이 의견차를 보이다가 결국 고성까지 오가며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생각도 부부간의 양보로 좁혀지기 시작했다. 새신랑 김용준이 새색시 황정음을 위해 한 발 양보하면서 이들의 갈등도 금새 눈녹듯 사라졌다.
이날 시아버지의 생신에 대비해 요리 학원에 다니며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는 황정음의 새로운 모습도 돋보였다.
그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씨로부터 사태편육 과일겨자채와 우럭 매운탕을 만드는 법을 배워 시아버지 생신 상을 멋지게 차려 드리려고 정성껏 요리했다. 뿐만 아니라 시부모 앞에서 자신의 특기를 살린 귀여운 댄스를 선사한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결혼 생활은 부부간의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물론 친정과 시댁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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