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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0m짜리 '거대 아나콘다' 출현 화제

입력 : 2009-06-09 20:40:25 수정 : 2009-06-09 2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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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아마존에서 찍은 아나콘다 사진 보도
◇ 영국 리즈번투데이가 보도한 거대 아나콘다 사진 캡처화면
  아마존 정글에 길이 40m, 몸통 둘레 2m에 달하는 거대 아나콘다를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리즈번투데이 등 영국 언론들는 9일(현지시간) 영국 리즈번에 살고 있는 탐험가 마이크 워너(73)와 그의 아들 그레그(44)가 페루 아마존 정글지역에서 ‘거대 아나콘다’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3년간 고미술을 연구해 온 워너 부자는 거대 아나콘다가 있다는 페루의 아마존 지역 탐사에 나섰다가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촬영을 위한 위성장비를 갖춘 항공기를 타고 다니며 거대 아나콘다의 서식지로 여겨지는 지역을 집중 조사한 이들 부자는 탐험 기간 수백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원주민들 사이에서 ‘검은 보아(black boa)’ 또는 ‘야쿠마마(yacumama)’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동물은 초록색을 띄는 일반 아나콘다와는 달리 신비한 느낌을 주는 어두운 갈색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마존강 유역에 서식하는 파충류인 아나콘다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거대한 것이 약 10m 정도의 길이였다. 하지만 원주민들 사이에선 길이가 최대 50m에 달하는 아나콘다가 있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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