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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경찰청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경호원 1명과 봉하 마을 뒷산에 산행을 하다가 언덕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노 전 대통령은 가족이나 보좌관 등 측근들에게는 산행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오전 7시 5분께 인근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진 뒤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살인지에 대해 정확한 경위는 부검을 해봐야겠지만, 현재는 '투신 자살'로 결론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세계일보 DB
유명준 기자 past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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