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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 부자들 자선사업 ‘비밀회동’

입력 : 2009-05-21 22:51:52 수정 : 2009-05-21 2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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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버핏 주도 경제위기 속 기부전략 등 의논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세계 최고의 미국 부자들이 비밀 회동을 갖고 자선활동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뉴욕타임스와 미 ABC방송에 따르면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테드 터너 CNN 창업자, 데이비드 록펠러 등이 지난 5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대학 총장의 사택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자선활동 경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위기 속에서 기부금을 내는 전략, 박애주의의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회동 자체에 대해 함구했으나, 패트리샤 스토네스퍼 전 게이츠재단 회장 등 관계자들이 20일 사실을 밝히면서 공개됐다.

게이츠와 버핏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에 참석한 사람들이 1996년 이후 자선사업에 기부한 액수는 700억달러(약 87조원)를 넘는다. 게이츠는 전염병 예방과 난치병 퇴치에, 터너는 유엔 및 환경보호운동, 윈프리는 여성과 어린이 교육 등에 주로 기부해왔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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