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7∼15도, 낮 최고 기온은 23∼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6일 밝혔다.
대구와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비롯해 ▲전주·춘천 29도 ▲강릉 28도 ▲서울·대전 27도 ▲부산·제주 2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보다 4∼5도 높은 기온이다.
이 같은 무더위는 다음 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꺽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낮에 더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부터 날씨가 흐려지고 11일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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