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불평할 처지는 아니다”라면서도 “그렇다 할지라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사생활 또한 소중하다”고 사생활 침해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그는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자유, 마당을 걸을 수 있는 자유는 누리고 싶으나 저에게는 지금 그만한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카메라가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저의 안마당을 돌려주세요. 언론에 부탁합니다”라며 “ 안마당에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자유, 걸으면서 먼 산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자유, 최소한의 사생활이라도 돌려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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