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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가 국내 1위 오픈마켓인 G마켓을 인수했다.
이베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옥션 측은 "이베이는 지난 15일 저녁 미국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G마켓 인수안건을 의결한 뒤 곧바로 국내 한 호텔에서 G마켓을 인수하기로 인터파크와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G마켓에 대한 인터파크 보유지분 29.01%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의 보유지분 5.20% 등 총 34.21%가 포함됐다. 주당 인수가격은 미화 24달러로 총 거래금액은 4억1,300만달러(한화 약 5천500억원)에 달해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 매각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옥션은 16일 오전 11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소집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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