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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예능작가와 '열애' … '우결' 하차

입력 : 2009-04-08 15:43:19 수정 : 2009-04-08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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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정형돈이 4살 연하의 예능작가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BS의 한 프로그램에서 MC와 담당작가로 만난 두 사람은 최근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정형돈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이들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와 관련, 정형돈의 연인으로 소개된 SBS 예능작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정형돈이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 MC로 출연한 사실을 상기하며, "미스터리 특공대 담당작가가 아닌가?"하고 추측하는 분위기다. '미스터리 특공대'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온갖 미스터리에 대해 MC들이 직접 뛰어들어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정형돈을 비롯해 김용만, 이혁재, 문희준, 김지혜 등이 MC로 활약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정형돈이 직접 나와 밝히지 않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소속사를 통해 전해진 갑작스런 열애 사실에 충격을 받은 듯한 분위기다.

  또한, 정형돈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어떤 파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졌다. 정형돈은 현재 소녀시대 태연과 가상부부를 이뤄 우결에 출연 중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은 열애 중인 출연진은 제외한다는 제작진의 기존 방침에 따라 '정형돈-태연' 하차를 추측했고, 이 때문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정형돈의 열애를 축하하는 반응도 많았지만, '정형돈-태연' 커플이 하차할 것에 아쉬워하며 실망감을 드러낸 네티즌도 상당수.

  우결 시청자 게시판에는 "우결 캐스팅 전부터 사귀었으면 출연 제안을 거절했어야지" "열애 사실은 우결 하차할 때까지 함구했어야 했는데, 경솔했던 것 같다" "가상 부부긴 하지만, 촬영 중에 이런 스캔들이 터지면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손상을 줄 거란 걸 모르나?" 등의 질책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 밖에도 "주말에 태연-형돈 커플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정형돈 하차, 난 반댈세" "태연과는 그래도 좋은 관계 유지하라" 등 섭섭하다는 의견도 다수 올라왔다.

  한편, 우결 제작진은 정형돈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는 이번 열애설과 무관하게 이미 결정된 것으로 '일밤' 개편과 맞물려 이들을 제외한 몇몇 커플이 더 하차할 예정이다. 이어 태연에 대해서는 "'일밤'의 다른 코너 투입 등 출연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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