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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새끼 반달곰도 하늘나라로

입력 : 2009-04-06 22:56:57 수정 : 2009-04-06 22: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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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폐사로 굶어죽은 듯 환경부는 최근 폐사한 지리산 어미 반달곰의 새끼도 지난 3일 오후 3시30분쯤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미가 발견된 자리에서 15m 정도 떨어진 바위틈에서 새끼가 발견됐다”며 “어미가 폐사한 뒤 젖을 먹지 못해 굶어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어미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달 31일 이후 새끼곰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다 지난 3일 수색견까지 투입해 새끼곰의 사체를 발견했다.

공단은 새끼곰을 수정시킨 수컷이 북한이나 연해주에서 들여온 것이 아닌 지리산 토종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새끼곰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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