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점을 받은데 이어 29일(한국시간) 프리에서 131.59점을 받아 합계 207.71점을 받았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2월 4대륙선수권에서 72.24점을 받아 200점을 눈앞에 뒀지만 프리에서 비교적 낮은 116.83점을 받아 200점 돌파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 207.71점으로 200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쇼트(76.12), 프리(133.70), 합계(207.71)에서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최고점을 모두 보유하게됐다. 기존 합계 최고점은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기록한 199.52점이었다.
김연아는 200점 돌파라는 대기록으로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에 등극했다.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의 191.29점보다 16점이 높은 압도적인 점수차다.
이번 대회 3위는 안정적인 연기로 ‘되돌아온’ 안도 미키(일본)가 차지했다. 프리에서 126.26점을 받아 합계 190.18로 쇼트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두번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122.03점을 받아 총 188.09점을 받는데 그쳤다.
정진수 기자 yamyam19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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