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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점인 신세계 센텀시티가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웅장한 외형을 뽐내고 있다. 부산=전상후 기자 |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센텀시티는 1997년부터 옛 수영비행장 부지 118만8000㎡를 국제전시·회의장 등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이후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센텀점이 지난해 1월 개장한 데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세계 센텀시티도 다음달 1일 개장할 예정이어서 센텀시티는 국내 최대 유통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지 7만5570㎡에 연면적 28만4000㎡ 규모로 사업비만 1조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쇼핑은 물론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쇼핑휴양지이다. 이곳 복합쇼핑센터(4만590㎡)에는 백화점뿐 아니라 온천랜드(9920㎡), 아이스링크(2800㎡), 60타석 규모의 골프레인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센텀시티는 한국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아온 부산은 그동안 후반부 편집시설이 없어 애로를 겪었는데, 최근 필름을 편집하고 컴퓨터그래픽을 입히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영상후반작업 시설이 오는 24일 센텀시티에 들어선다. 영상후반작업 시설 인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이 될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건립공사도 한창이다.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한 두레라움은 2011년 10월 준공된다.
센텀시티는 이미 국제회의의 중심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센텀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벡스코는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조추첨 장소로 지구촌에 널리 알려졌으며, 2005년에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렸다. 벡스코는 지난해 세계 경기불황에도 600여건의 전시·국제회의를 유치해 한국관광공사 집계 결과 국내·국제회의 장소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향후 센텀시티에 지식·정보기술 기업 등을 수용할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고, 100층이 넘는 월드트레이드센터가 들어서면 이곳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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