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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태희' 이상윤, 서울대 1년 제적 당해

입력 : 2009-02-17 10:06:23 수정 : 2009-02-17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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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남자 김태희', '서울대 엄친아'로 유명한 탤런트 이상윤(28)이 서울대학교에서 제적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대 물리학과 00학번인 이상윤은 학교로부터 학사 경고가 4차례 누적돼 지난 11일 열린 삭사위원회에서 1년 제적 통보를 받았다.

이상윤은 최근 연이은 드라마 출연으로 출석일수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고, 과제도 제출하지 못해 총 4번의 학사 경고를 받았다. 원칙적으로는 영구제적을 당해야하지만 학교측은 대외적으로 학교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이유로 수위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윤은 한시적인 제적인 만큼 내년에 다시 복학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측근은 "1년 동안 반성 기간을 갖는다는 의미로 못 따라갔던 학업을 보충할 것"이라며 "학교 측 배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CF모델로 데뷔한 이상윤은 MBC 드라마 '에어시티'로 데뷔해 KBS '미우나 고우나', SBS '신의 저울'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에서 장현우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준수한 외모와 서울대 학력으로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남자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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