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동화는 빈부격차와 탐욕으로 분열된 마을 사람들이 주인공 ‘제제’를 중심으로 힘을 합해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화합의 의미를 깨닫고 마을에 닥친 재앙을 극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빔밥 이야기’는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동시 출간됐다.
삽화는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오정현 교수가 맡아 ‘제제’와 악을 상징하는 ‘심술이’ 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우석대 측은 “라 총장이 20여 동안 전통 설화와 민화를 소재로 ‘The Dragon and the Beauty’, ‘Fire without Light’ 등의 동화를 외국어로 저술, 발표해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린다.
전주=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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