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소기업 사장이 15만v가 넘는 고압의 전기를 보내는 송전철탑의 규모를 대폭 줄이면서도 효율을 높이고 전자파의 영향은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콤팩트 송전철탑시스템을 개발했다.
부산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소재 ㈜티와이테크 송홍준(62·사진) 사장은 고분자 폴리머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콤팩트 송전탑용 절연암’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송전철탑시스템은 송 사장이 한전으로부터 4억7000여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것인데, 앞으로 본격 채택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 사장은 이 성과를 학문적으로 인정받아 부산 부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새 철탑을 세우지 않고 기존 철탑을 보완해 더 높은 전력을 송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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