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이하여 ‘우리가락 우리마당’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내 전통 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송파구가 주최하는 이번‘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 공연’은 2007년 처음 개최되어 우리 전통 공연예술의 대중화와 창작활동 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파 구민들을 위한 국악 대잔치인 이번 행사는 ‘양정이 가야금병창 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경꾼을 모으기 위한 길놀이를 시작으로 구성진 남도 창법의 남도민요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당극(흥부전)과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타악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전통 문화 행사로 진행 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양정이 가야금병창 예술단의 단장인 양정이씨는 현재 중요 무형 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의 명장으로써 우리의 전통 가락을 현대에 접목시켜 휴전국악으로 선보이며 항상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달 26일 2시부터 90분 동안 서울놀이마당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도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02)410-3410, www.urigar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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