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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폰 복제, 알고보니 소속사 개입 '충격'

입력 : 2009-01-20 15:27:40 수정 : 2009-01-20 1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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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영화배우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 복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소속사의 개입 증거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광역수사대 측은 전지현의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흥신소 직원으로부터 소속사의 의뢰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소속사 대표 정 모씨를 금주 내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사는 경찰이 심부름센터 업자 3명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싸이더스측이 지난 2007년 11월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를 의뢰한 혐의가 포착돼 시작됐다.

경찰은 심부름센터 업자 김 모씨 등 3명을 체포하는 한편 싸이더스 기획사 대표 정 모씨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싸이더스 관계자 2명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 복제 사실을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아래 직원들이 복제를 의뢰했을 가능성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지현의 참고인 소환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전지현에 대한 조사는 이미 완료했다. 휴대폰 복제 사실 여부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는 2월 말 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전지현은 자신의 휴대폰이 복제된 것 같다며 1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휴대폰을 복제할 경우 복제한 폰의 당사자가 주고받은 문자내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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