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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洪모 대표 남편 "인사 불이익 보복성 폭로 사실 아니다"

입력 : 2009-01-13 22:26:00 수정 : 2009-01-13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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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납설 흘린 갤러리 洪모 대표 남편 문답 한상률 국세청장의 고가 그림 상납설을 언론에 밝힌 G갤러리 홍모 대표의 남편 A씨는 일각에서 제기된 인사 불이익에 대한 보복설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 이모씨가 자신의 부인에게 그림을 맡기는 과정에서 출처를 알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인이 그림이 한 청장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언론에 알렸는데.

“그림을 팔아 달라고 하면 화랑은 당연히 그 출처를 물어볼 수밖에 없다. 워낙 위작도 많고 사기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출처를 알고 있던 것을 기자들이 찾아와 말하게 된 것뿐이다.”

―일부에서 인사 불이익에 대한 보복설 등도 있던데.

“인사에서 불이익당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사건과 그 문제는 완전 별개의 문제다. 그렇다고 그런(폭로) 짓 안 한다.”

―하필 G갤러리에 그림을 맡겨 의혹이 인 것 같다.

“전 전 청장 부인은 그림에 대해 모르는 분이다. 화랑을 하는 아내가 그림을 아니까 맡긴 것뿐이다.”

―전 전 청장 부인과의 관계는.

“전 전 청장 재직 시 같이 봉사활동도 하고 바자회도 하고 해서 부인들끼리 잘 안다. 모임이 있을 거 아니냐. 청장 구속 뒤에도 아내가 몇 차례 전 전 청장 부인과 위로차 식사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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