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서다. 그 결과 포르투갈 출신 윙플레이어 호날두는 13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FIFA 올해의 선수는 전 세계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선정된다.
감독과 주장에게 각각 1위(5점), 2위(3점), 3위(1점) 선수를 한 명씩 추천받아 순위별 득표수에 가산점을 곱해 총점을 산출한다.
호날두는 935점을 받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78점),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203점)를 제쳤다.
한국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호날두에게 1위 표를 줬고 2위 메시, 3위 토레스를 선택했다. 박지성의 투표는 최종 순위와 그대로 들어 맞았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1위 메시, 2위 토레스, 3위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를 꼽았다.
전임 한국 대표팀 감독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의 사비를 최고의 선수로 뽑았고, 제라드-메시의 순으로 선택했다. 핌 베어벡 호주 대표팀 감독은 메시-제라드-호날두, 움베르투 코엘류 튀니지 감독은 호날두-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순이었다.
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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