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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기업에 1300억위안 제공"

입력 : 2008-12-22 10:00:14 수정 : 2008-12-22 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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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본토 투자때… 양안 통화 교환도 제안 중국이 향후 3년간 본토에 투자한 대만 기업들에 1300억위안(25조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삼통(통상·통항·통신) 시대’가 개막한 이후 중국과 대만 간 경제협력 수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21일 상하이에서 회의를 열고 대만 투자자들에게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500억위안을 공급하고, 정책은행인 중국개발은행이 기존의 300억위안 외에 추가로 300억위안을 제공키로 했다. 중국은 또 국내 중소기업 특혜 지원책을 대륙에 진출한 대만의 중소기업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 내수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함께 양안 투자를 확대하며, 공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의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자칭린(賈慶林) 주석은 20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공산당과 대만 중국국민당 간의 ‘국공(國共) 양안 경제문화논단’ 개막식에서 “양안 간 금융협력을 강화해 양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통화 교환과 금융분야의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자 주석은 “세계 경제의 침체 추세 속에 대만이 경제지원을 요구할 경우 대륙은 최선을 다해 협조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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