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과거 방송이나 라디오 등에서 가수 화요비와 똑같은 행동과 말투로 인해 '남자 박화요비'로 불리었던 김동욱이 올 연말 연이어 화요비와 같은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욱은 지난 4월 1집 'KIM-DONG-WOOK'발표 이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빌리조엘의 '피아노맨'을 부르며 객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해서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SBS라디오 컬투쇼 등에 출연해 화요비와 비슷한 행동과 말투로 인해 컬투에게 몇 차례 더 출연 요청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이 노래 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김동욱이기는 하지만 OST곡 SBS 프라하의연인 (그대 곁에 있음을) KBS 위대한유산 (희망) KBS 황진희 (루) SBS 황금신부
(향수,사랑하니까) 등을 부르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면서 노래 실력 역시 이미 검증된 실력파로 인정받았다.
이런 김동욱이 오는 11월 20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개최하는 '2008 후후만세 콘서트'에서 화요비와 첫 듀엣 무대를 선다. 월드비전의 재능기부자들이 모여 만든 자선행사인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영화 '그 남자 그 여자의 ost를 부르며 '두' 화요비의 멋진 화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연말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화요비 콘서트에서도 한번 더 듀엣 무대를 만든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김동욱은 이 콘서트에서도 1월 발매예정인 신곡등의 노래를 부르며 '남자 화요비'가 아닌 김동욱으로서의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에 김동욱은 "화요비와 같은 무대에 설수있게되어 영광"이라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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