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니 회장에 1위 자리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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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니 ◇미탈 |
포브스는 인도 갑부들의 재산이 최근의 금융위기 때문에 절반 이상 날아갔다며 그나마 선방한 암바니 회장의 자산이 208억달러(약 28조9000억원)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암바니 회장도 금융위기 여파로 자산 평가액이 1년 새 무려 58% 급감했다. 세계1위 철강그룹 회장인 미탈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철강 가격이 급락, 자산가치가 305억달러나 줄어든 205억달러(28조5000억원)에 그쳤다. 2003년 이후 중단 없는 인수·합병(M&A)으로 ‘철강 제국’을 구축한 미탈도 세계경제 한파를 비켜 가진 못한 셈이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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