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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여파 인도 갑부서열 지각변동

입력 : 2008-11-13 21:57:04 수정 : 2008-11-13 2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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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미탈 최근 재산 반토막

암바니 회장에 1위 자리 내줘
◇암바니                                  ◇미탈
세계적 금융위기 탓에 인도의 갑부 서열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작년까지 인도 출신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켜온 ‘철강왕’ 락시미 미탈이 인도 최대의 에너지 업체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에 1위 자리를 물려줬다고 포브스 아시아가 13일 밝혔다.

포브스는 인도 갑부들의 재산이 최근의 금융위기 때문에 절반 이상 날아갔다며 그나마 선방한 암바니 회장의 자산이 208억달러(약 28조9000억원)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암바니 회장도 금융위기 여파로 자산 평가액이 1년 새 무려 58% 급감했다. 세계1위 철강그룹 회장인 미탈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철강 가격이 급락, 자산가치가 305억달러나 줄어든 205억달러(28조5000억원)에 그쳤다. 2003년 이후 중단 없는 인수·합병(M&A)으로 ‘철강 제국’을 구축한 미탈도 세계경제 한파를 비켜 가진 못한 셈이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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