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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 친지들과 차분한 생일

관련이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입력 : 2008-09-05 10:06:59 수정 : 2008-09-05 1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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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5일 62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지난달 31일 봉하마을 주민들을 초청한 집들이에서 미리 받은 생일케이크를 앞에 두고 박수를 치고 있다.<연합>
노무현 전 대통령이 5일(음력 8월6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첫 생일을 맞았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62회 생일을 맞아 오전 7시께 친형인 건평 씨 부부와 아침 식사를 한데 이어 저녁때는 아들 건호 씨와 딸 정연 씨 가족을 포함한 친지들과 식사를 하면서 조촐한 자축모임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이날에도 참모들과 오전 회의를 진행하고 방문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했으며 참여정부 비서관이나 참모,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등의 축하방문이나 별다른 생일축하행사는 없다고 김경수 비서관은 전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저녁때 봉하마을 주민 50여명을 사저로 초청해 귀향한 지 6개월여만에 주민을 대상으로 집들이를 하면서 조촐한 생일잔치를 가졌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그동안 봉하마을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참모들이 준비한 케이크를 자르며 생일을 자축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김해수 정무비서관을 봉하마을로 보내 생일 축하 난과 국내산 농산물을 전달했으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김정권 원내대변인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축하 난과 곶감을 선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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