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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에서 김홍도의 ‘씨름도’를 재연하는 장면. |
EBS ‘다큐프라임’은 28∼30일 오후 11시10분에 3부작으로 방송하는 ‘조선의 프로페셔널-화인(畵人)’에서 조선시대의 화가 김홍도, 신윤복, 기산 김준근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한다.
1부 ‘풍속화, 조선을 깨우다-김홍도’ 편에서는 22인의 인물이 개성 있게 살아 있는 ‘씨름도’, 웃음을 참고 있는 훈장과 울고 웃는 아이들의 감정이 잘 드러난 ‘서당’ 등 해학과 생동감이 넘치고 사실주의적인 풍속화에 천부적인 감각을 뽐냈던 단원의 그림 세계를 소개한다. 현대적 관점에서 바라본 금강산 그림은 오늘날 카메라의 화각과 거의 동일하다. 제작진은 당시 김홍도가 서양화법을 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당시 기록도 보여준다.
2부 ‘여인과 색깔, 조선을 흔들다-신윤복’ 편에서는 성리학의 나라 조선사회를 뒤흔들었던 신윤복을 둘러싼 오해를 풀어본다. 양반이 기생의 계집종과 함께 두꺼운 이불로 몸을 급하게 가린 ‘기방무사’, 양반이 웃통까지 벗은 채 기생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유곽쟁웅’ 등의 그림에서 혜원은 양반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그는 천연안료 ‘주사’를 이용해 빨간색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재료로 화려한 색채를 표현했다.
김준근의 그림은 세계 11국에 1190여점이 퍼져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3부 ‘조선풍속화, 세계를 거닐다-김준근’ 편은 19세기 말 조선의 풍속화가 김준근을 소개한다. 그는 부산, 원산, 인천 제물포 등 외국에 문을 연 개항장을 무대로 조선 풍속을 화폭에 담아 당시 외국인들의 그림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 한지와 양지를 이어붙이고 자신의 이름을 상호로 해 여러 명의 화가들이 공동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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