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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역 하천 새단장, 익산천 등 4곳 ‘자연형’으로

입력 : 2008-07-04 10:35:52 수정 : 2008-07-04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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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유역 하천 4곳이 내년부터 자연형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전북도는 만경강 본류에 유입돼 새만금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익산시의 익산천과 유천, 김제시의 용암천, 완주군의 삼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새만금 상류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506억원과 시·군비 216억원 등 모두 72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완주군 구이면 삼천 상류지역 12㎞와 김제 용지면 용암천 15㎞ 등 총 32.2㎞에 이르는 생태하천 조성구간은 익산 왕궁의 대규모 축산단지와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김제 용지의 축산단지를 끼고 있어 그동안 수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전북도는 이 구간에 생태습지와 여울, 수변림(水邊林·하천주변의 숲) 등을 만들어 자정능력을 높이고 자연학습장·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새만금호에 직접 유입되는 만경강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상류의 나머지 주요 하천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새만금호와 상류 하천을 잇는 생태 축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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