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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극복한 ‘기네스 팰트로’의 화려한 컴백

입력 : 2008-06-12 09:44:53 수정 : 2008-06-12 0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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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최근 막을 내린 ‘칸 영화제’에서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는 산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변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두 아이의 엄마인 기네스 팰트로는 임신 때마다 20kg씩 몸무게가 불었고 출산 후 퇴원할 무렵 10kg가량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산후 체중 증가와 허벅지, 엉덩이 아래에 생기는 셀룰라이트(Cellulite), 그로 인한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두번의 임산과 출산으로 몸 곳곳이 망가진 것 같았고 무언가 다 조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늘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고 비관주의에 빠진 것만 같았다”며 출산 후 망가진 몸에 대한 스트레스와 배우로서의 일보다는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압박감 등으로 인해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몸매를 되찾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산후 운동과 식이요법. 출산 전의  이후 그는 “배우이자 엄마로서의 인생의 균형을 어느 정도 찾은 느낌이다”며 우울증을 극복한 현재의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산후 몸무게 증가로 체형이 망가지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는 사례가 많다. 특히 산후 비만으로 당뇨, 고혈압 등 임신 중독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출산 전후 체계적인 비만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메이린여성클리닉 최혜영 원장은 “출산 후 적절한 운동은 허약해진 신체를 빠르게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임신 전 몸매로 돌려주는 데 효과적이다”면서 “특히 속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자세를 똑바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하여 골반교정 및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줌으로써 출산 후 요통을 막아 준다”고 설명했다.

속근육은 뼈나 관절 같은 골격을 붙들어 자세와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으로 근육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허리 라인이 살아나며 신진대사가 증진돼 다이어트를 극대화시킨다. 속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방법은 약한 강도의 동작을 반복적으로 운동 해 나가는 것이다. 평소에 잘 사용되지 않는 근육을 비충격적인 방법으로 동작을 반복 운동함으로써 속근육을 강화시켜 잃었던 자신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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