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준비끝에 국내 최초의 건강복합휴양지로 재탄생했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의 새 주인인 서울시니어스타워는 2006년 수해로 문을 닫았던 그린야드호텔의 리모델링이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은 국내 최대의 도심형 실버타운 전문업체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지난해 7월 인수한 뒤, 건강복합휴양지로 재단장시킨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오색그린야드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인 2,975㎡(900평) 온천탕에서 탄산온천(나트륨·칼륨·마그네슘 외 11종)과 알칼리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됐다. 특히 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탄산온천을 자체 개발해 노년층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공원인 설악산 한계령 오색온천·약수지구에 위치한 오색그린야드호텔은 총 50,650㎡(약 15,322평)부지, 41,850㎡(약 12,680평)규모의 지하 3층, 지상 5층 건물에 206개의 객실과 한식당·양식당, 세미나·연회실, 탄산온천탕과 松불가마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 민웅일 본부장은 "병원들이 계열사로 있는 만큼 건강과 휴양을 접목한 고급형 레저 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모기업인 송도병원 건강관리사업단과 연계하여 가족단위의 건강복합휴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을 인수, 운영하게 된 서울시니어스타워는 국내 최대의 도심형 실버타운 전문업체로 서울·강서·분당·가양타워 4개를 운영하면서 1000여가구, 1500여명의 어른들을 회원으로 모시고 있는 곳이다.
모기업인 송도병원은 28년 전통의 대장항문 전문병원(국내 3곳)으로 강원도 인제와 경기 양평에 휴양병원을, 몽골에는 울란바타르 송도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북 고창에는 은퇴자촌이 포함된 종합레저타운을, 제주도에는 국제휴양관광타운을 조성 중에 있어 오색그린야드호텔과 연계한 휴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033)67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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