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명교육청은 지난4일 '2008 나눔사랑 · 희망만들기 통합캠프 발대식'을 갖고 경기도에서 드물게 교육청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특수교육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극복통합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갯벌체험, 공예활동(신체조형), 공연활동(레크댄스), 공동체활동(도미노, 카프라), 미니올림픽 등 서로가 한 가족임을 느끼며 즐겁고 신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해서 신바람이 나요”, “ 선생님과 같이 생활하니까 너무 행복해요. 모두 한 가족 같아요”,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과 같이 게임도 하고 운동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격려차 캠프 현장을 방문한 이문기 교육장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밥도 먹여주고 콧물도 닦아주는 광경을 보고 “가슴이 찡합니다. 앞으로도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서 더욱 많은 배려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도 “여러분, 헨렌켈러는 보는 것은 물론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세계에서 유명한 교육자가 되었듯이 여러분도 큰 꿈을 갖고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이번 캠프는 처음 갖는 행사임만큼 즐겁고 보람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번 장애극복통합캠프는 광명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학생(90명)과 지도교사(30명)가 참가한 가운데1박 2일 동안 제부도에서 펼쳐졌다.
캠프에 참가한 호미경 교사는 “숙식을 같이하고 한 가족처럼 체험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회가 날로 자기중심적이고 정이 메말라가는 환경에서 이 행사가 추진되도록 힘쓴 광명교육청 담당장학사는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 모두 하나가 되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밝고 행복하게 보여 추후에는 더 멋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영 시민기자, 블로그 http://blog.segye.com/lsy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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