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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정기화물, '물류 변화'의 선두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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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조달물류 맡아 대규모 거점 마련
1956년 구역 화물운송면허 취득을 시작으로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은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대표 박재억)가 국내 물류시장 변화 선두에 서면서 빠르게 기업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천일정기화물은 지난해 국내 최대 3PL 사업이었던 GM대우자동차의 조달물류 아웃소싱 수주에 이어 지난 5월 9일 충남 아산에 대단위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삼성전자 LCD 조달물류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천일정기화물의 아산물류센터는 전체 부지 2만460평방미터(6200평)에 건축면적 3121평방미터(946평)를 확보하고, 창고라기 보다는 대형 병원에 버금가는 청결함으로 LCD 핵심부품을 취급하는데 필수적인 시설을 갖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천일정기화물은 기존의 단순 육상운송 기업에서 과감히 탈피해,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타 산업에 대한 물류서비스와는 달리 전자제품과 관련된 서비스는 제품이 작고, 고가인 만큼 고객요구가 까다롭다”며, “단순 운송에서 더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 수 없는 상황에서 천일정기화물의 발 빠른 변화는 향후 우리 물류서비스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정우 기자 jws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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