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찰리스 폴리니키스 키프로스 농업장관은 21일 그리스 정부와 물 수입 계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에게 “연말까지 1600만㎥가량의 물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필요에 따라 수입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중해 섬나라인 키프로스는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최근 계속되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모든 댐이 바닥을 드러내고 저수지는 전체 용량의 9.8%만 차 있는 상태다.
김환기 기자 kg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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