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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않는 미소! 마애삼존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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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5-07 17:35:37 수정 : 2008-05-07 1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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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삼존불상(서산) 국보 제84호   마애불중 가장 뛰어난 백제 후기작품이라한다. 얼굴가득한 미소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하는데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고한다. 중앙에 석가 여래입상(과거),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현재),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미래)를 나타내는 삼세불형식이라고한다.

보원사지 전경  백제 말기창건 고려초까지 융성한 절이었으나 현재는 5층석탑을 비롯 5점의 보물만 남아 있다.

강댕이 미륵불 (고려말~조선초에 조성)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중국사신들이 오가는 통로에 세워졌다는설과 보원사를 수호하는 비보장승이었다는 설이 있다.

이번 여행의 압권은 마애삼존불상과 개심사의 심검당이었다.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내가 본 마애불상중 단연 으뜸이었으며 별로 기대하지 않고 언덕을 올라 선 순간 미소짖는 부처님의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내며 와락 친밀감을 느끼게 하였다. 보원사지를 둘러 개심사를 돌아보다 나는 또한번 우리것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였다.


개심사 전경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창건하였으며 현재의 대웅전은1941년 대웅전 해체 수리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 기록에 의하면 조선(朝鮮) 성종(成宗) 15년(1484)에 중창(重創)되었음을 알수있다..

개심사 연못 절 입구 중앙에 위치하여 나무다리를 건너면 바로 대웅보전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개심사 범종각(梵鐘閣)  아직도 세간의 때가 묻지않은듯 단청도 바랬으나 종루를 받치고
있는 휘어진 기둥이 종루의 멋을 한껏 북돋운다.

개심사(開心寺) 심검당(尋劍堂)  충남문화재자료 제358호. 자연에 순응하여 휘어진 기둥을 그대로 이용하여 집을 지었다.

심검당이라고  부엌채로 지어진 것이라는데 채색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달리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아름다웠다. 초봄의 싱그러움은 없고 대신 한겨울의 따뜻한 햇볕이 아름다움을 더해 주었다. 다시금 우리것의 아름다움에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다.

산신각

개심사입구 나물파는 할머니

해미읍성 전경  충청도 병마절도사의 사령부가 있던 읍성이다. 조선시대 성곽중 가장 온전히 보존된 것이란다.


/윤석하 (사진작가) 2908y@naver.com
사진 원본은 http://www.beautia.co.kr/ (昔河사진문화연구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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