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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과 화성행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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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8-19 13:55:40 수정 : 2008-08-19 1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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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전 화서문과 오늘의 화서문

수원성
둘레 5,744m, 길이 5,520m, 높이 4.9m~6.2m이며, 면적은 18만 8048㎡이다. 단순히 토축(土築)된 읍성(邑城)이었으나,  조선 정조 때 성곽을 새로이 축조함으로써 이후로는 화성(華城)이라 하였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올겨울 마지막눈이 내리던날 화성행궁앞 풍경

화성행궁
한국의 행궁(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으로, 수원 화성(華城:사적 3)의 부속물이다. 1796년(조선 정조 20)에 화성을 축성한 후 팔달산(八達山) 동쪽 기슭에 576칸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효성이 지극한 정조가 부왕 장조(莊祖:장헌세자)의 능침(陵寢)인 화산릉(華山陵)을 참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 행궁에서 쉬어갔다.

격조있게 서있는 화성행궁의 또다른 모습
 
화재로 소실 됐던 서장대의 모습

마지막 눈을 수원성과 함께 했다.
사진을 정리하다 우연히 1975년에 찍은 화서문 사진을 발견하고, 오늘의 모습과 비교해 보았다.

큰 틀은 변화가  없었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었음을 보며, 우리가 보고 있는 수많은 문화재가 과연 100~200년 전이나 그 이상의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유추해보며 새삼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서장대의 깃발이 힘찬 기상을 보여준다
 
성벽에 쌓인눈이 마지막 겨울을 아쉽게 한다.

화성행궁!
화재로 다시 복원한 서장대! 얼마전 불타버린 숭례문! 그리고 화서문을 새삼 되새겨본다.
우리가 익히 보던 장안문을 좀더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 해보았다.

 

윤석하 (사진작가) 2908y@naver.com
사진 원본은 http://www.beautia.co.kr/ (昔河사진문화연구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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