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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은 젊음…뮤지컬 '그리스' 오픈런

입력 : 2008-03-04 09:45:18 수정 : 2008-03-04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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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뮤지컬 '그리스'가 코엑스 공연을 마치고 2월 29일부터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2003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뮤지컬에 새바람을 끌고온 뮤지컬 '그리스'는 29일 첫 공연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새로 바뀐 얼굴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무사히 공연을 마친 것.

뮤지컬 '그리스'가 이미 900회 가까운 공연으로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이 공연을 통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긴 배우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오만석, 엄기준, 강지환, 지현우 등이 그들이다. 때문에 신인이 뮤지컬 '그리스' 자리에 설 때 '그리스 마니아'들은 이들 중 또다른 스타 탄생의 예감을 점칠 수 있다.

대니역을 맡은 김진우와 장지우의 모습이 그렇고,  샌디역의 임혜영과 우금지, 케니키역의 손승현, 두디역의 박송권, 리조역의 정인지 등을 비롯해 무대 위를 현란하게 채우는 모든 배우들이 주목 대상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공연 '지하철 1호선' '화장을 고치고' 등의 뮤지컬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정태영의 합류로 또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29일 공연에는 이전 그리스에서 공연을 보여줬던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이후 37년간 공연된 뮤지컬 '그리스'는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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