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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는 국산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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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형세단 ‘체어맨W’ 출시
국내 최초 7단 자동변속기 탑재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대형 세단 ‘체어맨 W’ 발표회에서 최형탁 쌍용차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모델과 함께 신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제현 기자
국산 자동차로는 처음 1억원이 넘는 대형 세단이 출시됐다.

쌍용차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어맨 W’ 신차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체어맨 W의 기본 판매가격은 V8 5000(5000㏄급)은 8770만∼1억200만원, CW700(3600㏄급)은 5950만∼8650만원이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체어맨 W는 개발단계부터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독일 명차를 경쟁 상대로 벤치마킹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세단을 만들기 위해 4년전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체어맨 W는 전장 5410㎜(3600㏄급은 5110㎜), 전폭 1895㎜, 전고 1500㎜(3600㏄급은 1495㎜)의 규격에 국내 최초로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차량자세 제어시스템(ESP), 듀얼 무릎 보호 에어백(Knee-Airbag), 3세대 와이드 스캐닝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 등 최첨단 장치가 사용됐다.

최 사장은 “14일간 사전 판매 예약을 받아 2015대의 계약고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체어맨의 한달간 평균 판매 실적인 1000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보증 한도를 수입차 보다 긴 5년, 10만㎞로 내걸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체어맨 W의 올해 판매목표를 5000㏄ 2만대, 3600㏄ 1만대 등 총 3만대로 잡았으며 상반기 중 서유럽을 제외한 동유럽과 러시아, 중국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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