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신간]두껍아, 두껍아, 노래를 다오 3∼6 외

■두껍아, 두껍아, 노래를 다오 3∼6(픽토스튜디오 그림, 청어람주니어, 각 1만6000원)=전래동요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낸 시리즈 ‘벌아, 벌아, 꿀 떠라’, ‘가자 가자 감나무’, ‘꼬방꼬방’, ‘대문놀이’ 등 한 권에 두 편씩 모두 8편의 노래가 새롭게 소개된다.

■펭귄의 잘못된 계약(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바비 곰버트 그림, 바다어린이, 8500원)=평화롭던 빙산 마을에 바다코끼리가 펭귄을 깔고 앉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펭귄 스파키는 우여곡절 끝에 자신들의 몸무게 탓에 빙산이 가라앉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바사라산 스케치 통신-화가의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생태 일기(스즈키 마모루 지음, 이규원 옮김, 스즈키 마모루 그림, 한울림어린이, 1만2000원)=산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을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게 써내려간 생태 일기. 동물과 식물, 곤충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산골 생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간의 책 1-태양의 돌(기욤 프레보 지음, 이원희 옮김, 소담, 8500원)=프랑스의 현직 고교 역사교사가 쓴 청소년용 역사 판타지 소설. 고서점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행방불명되자 열세 살 아들 새뮤얼이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아기 호랑이에게 줄무늬를 그려줘(안드레이 우사초프 지음, 알렉산드라 융에 그림, 유혜자 옮김, 고려원북스, 8500원)=엄마 아빠 호랑이는 줄무늬 없이 태어난 아기 호랑이에게 각각 ‘가로 줄무늬’와 ‘세로 줄무늬’가 어울린다며 언성을 높이자 아기 호랑이는 ‘체크 줄무늬’를 몸에 그려넣어 부모 호랑이를 감동시킨다.

■뽀뽀는 정말 싫어(줄리아 자먼 지음, 에리카 제인 워터스 그림, 주니어랜덤, 9500원)=자신은 이미 씩씩하고 멋진 사나이, 예쁘고 똑똑한 숙녀이기에 뽀뽀같이 아기에게나 어울릴 법한 짓은 절대 안 된다고, 뽀뽀라면 질색을 하는 4∼5살 아이의 심리를 다룬 유쾌한 그림책.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한자 비타민 2000(김미화 지음, 중앙생활사, 2만5000원)=‘한자를 알면 세계가 좁다’를 쓴 지은이가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에 필수한자 200자를 추가해 한자의 필순, 유래, 활용단어 등을 컬러 그림과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