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아 상실로 인한 치료 중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거의 모든 분들께서 임플란트를 꼽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존하는 보철물 중 가장 자연치아와 가깝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전에 임플란트가 나오기 전 보철물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현재도 쓰이고 있는 브릿지의 짧은 수명과 주변치아에 주는 안 좋은 영향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의 민경언(31세, 가명)씨는 사고로 앞니 상실 후 브릿지로 걸어서 사용하다가 주변 치아가 검게 착색이 되고 염증이 생기는 바람에 다시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양쪽을 갈아낸 다음 대치물을 걸치는 시술로, 임플란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치아 대치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브릿지의 경우에는 시술시 정상적인 양쪽 치아를 갈아내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신경치료를 추가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고, 수명이 7~8년 정도로 임플란트에 비하여 짧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시술 후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선택하는 최선의 방법은 임플란트라고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틀니나 기타 다른 보철물을 포함해서 말이죠. 임플란트는 기존의 브릿지 시술 시 부담이 되었던 인접치아의 삭제나 내부 자연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해 브릿지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접치아의 삭제가 필요 없고, 한 번의 시술로 자연치처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릿지의 경우 내부 자연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었으나,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인접치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충치가 생길 염려가 없습니다.
민씨는 기존의 보철물인 브릿지를 제거한 후 이가 빠진 부분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였고, 기존 보철물에 의해 삭제되어있던 주변 치아도 심미치아 성형을 통해 가지런하고 아름다운 치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음식물이 끼는 기존 브릿지의 불편함을 없애고 오래된 보철물에 의한 잇몸에 다크한 라인이 사라지면서 심미적인 앞니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또한 물방울레이저로 인하여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는 임프란트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3차원 CT촬영으로 인하여 보다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져 임플란트시술을 받으신 분들의 만족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장비와 좋은 장비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임플란트의 숙련된 전문의, 거기에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가 철저한 곳에서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강남굿모닝치과 박상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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