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8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드림랜드(33만2075㎡)와 인접 사유지 등 81만2826㎡, 국·공유지 9만2452㎡ 등 모두 합쳐 90만여㎡ 부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이 공원은 숲속 산책로, 태양열 전망타워, 아트갤러리, 야외 공연장, 호수, 가족 피크닉장 등 친환경적 휴식·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당초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1단계의 경우 드림랜드 부지와 주변 32만㎡ 등 66만2627㎡를 2010년 3월까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3개월가량 앞당겨 200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2단계로 2013년까지 나머지 24만2651㎡를 공원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시민과 전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원 조성 아이디어와 디자인 기본구상안을 공모해 이날 수상작을 발표했다. 기본구상안 공모에서는 최우수작으로 ‘Expansion of Land’(김수용 등 홍익대 도시공학과 학생 3명)가 선정됐다.‘Expansion of Land’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 가든’ 등 신재생에너지 요소와 목재를 이용한 ‘하늘길’ 등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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