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리포터는 6일 본드 시리즈의 제작사인 컬럼비아 픽처스와 MGM이 소문으로 떠돌던 젬마 아터튼의 본드걸 캐스팅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젬마 아터튼이 새 본드걸로 캐스팅됐다는 소문은 지난해 12월 중반부터 영국 타블로이드와 블로그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007 시리즈의 최신작인 영화 ‘본드 22’는 11월 개봉 예정이며, 현재 런던에서 촬영 중이다. ‘카지노 로얄’에 이어 다니엘 크레이그가 두 번째로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다. 새 본드걸이 된 젬마 아터튼이 맡게 되는 인물은 ‘필즈’라는 캐릭터로, 어떤 역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작사는 “꽤 비중있는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젬마 아터튼(21)은 영국의 신인 여배우로 지난해 영화 ‘캡처링 메리’로 첫 스크린 데뷔했다. 또 최근 영국에서 개봉한 영화 ‘세인트 트리니안’에서 콜린 퍼스, 루버트 에버릿 등과 함께 출연했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블로그 www.kimji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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