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슬라이드 뮤직폰 'Z6m', 모토로라Z가 크레이저를 만났을 때…

입력 : 2008-01-07 10:54:39 수정 : 2008-01-07 10:54:3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실버ㆍ오렌지 컬러믹스
디자인ㆍ기능 동시만족
‘서민정과 최민용이 다시 사귄다?’

지난 한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연인으로 등장했던 서민정과 최민용이 각각 지니고 다녔던 휴대전화인 ‘모토로라 Z’(MS600)와 ‘크레이저’(MS700)를 합친듯한 모델이 등장했다.

이름은 ‘Z6m’이다. 두 젊은 연인의 추억을 상기라도 하듯 컬러도 오렌지여서 발랄함과 역동적인 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토로라가 무자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신규 라인업을 들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켰다.

오렌지 컬러를 입힌 슬라이드 타입의 뮤직폰을 무기로 내세웠다.

모토로라가 약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슬라이드폰 ‘Z6m’이 주목받는 이유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레이저’(MS500)와 ‘크레이저’, ‘스타텍Ⅲ’(MS900), ‘레이저Ⅱ’(V9m)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디자인 외에 내세울 만한 별다른 ‘묘수’가 없었다는 점은 모토로라의 아킬레스건이었다.

그러나 ‘Z6m’은 다르다. 명실공히 한국 브랜드가 갖지 못했던 차별화된 디자인을 얹었고 뮤직폰으로도 손색이 없는 기능을 갖췄다.

먼저, ‘Z6m’은 디자인이 최대 볼거리다. 제품 상판 컬러가 실버그레이(Silver Grey)다. 여기에다 음각을 입힌 것처럼 모토로라식 틈새 컬러가 곁들여지는데, 이번에는 ‘팝 오렌지’(Pop Orange)다. 블루 컬러가 발산되던 ‘모로로라 Z’와 ‘크레이저’와는 달리, ‘팝 오렌지’ 컬러는 말 그대로 활기를 뿜어낸다.

‘Z6m’의 상판 후면은 모토로라의 정성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밋밋했던 후면에 마치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원형 패턴을 양감으로 처리해, 보고 만져보는 즐거움을 살려냈다. 슬라이드 하판에서도 오렌지 컬러는 빛이 난다.

‘Z6m’은 사용자 중심의 음악 기능도 두드러진다. 기존 휴대전화는 2.5mm 이어잭(ear-jack)만을 지원해 전용 이어폰을 사용해야만 하는 제약이 있었다. ‘Z6m’은 이를 개선, 3.5mm 이어잭을 채택하고 사용자가 본인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음질의 일반 오디오용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외부에 SK텔레콤의 음악 서비스인 ‘T 멜론’으로 바로 연결되는 단축키를 장착해 복잡한 이동 경로를 거치지 않고 터치 한번으로 음악을 듣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여느 모토로라 제품처럼 Z6m도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 전용 헤드셋으로 핸즈프리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멀티미디어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 ‘Z6m’의 강점이다. PMP와 VOD, MOD, 200만 화소 카메라, 외장 메모리 슬롯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지원 사양을 갖췄다.

임정아 모토로라 코리아 마케팅팀 이사는 “팝 오렌지 컬러와 세련미를 살려낸 ‘Z6m’은 한층 강화된 멀티미디어 기능과 버무려진 만큼, 개성 있는 신세대들에게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