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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들이 말해주는 스키복과 장비

입력 : 2008-01-07 10:52:59 수정 : 2008-01-07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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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용 '팀복' '데몬복'즐겨 입어
마니아들은 나라별 스키 국가대표팀이 입는 '팀복'을 입고, 고속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무겁고 단단한 플레이트를 선호한다.
[SW뉴스⑤]스키 마니아들은 ‘팀복’이나 ‘데몬복’이라 부르는 스키복을 선호하다. 팀복은 나라별 국가대표팀이 입는 스키복을 말한다. 또 데몬복은 기술스키를 추구하는 나라별 데몬스트레이터가 입는 스키복이다. 이들 팀복과 데몬복은 스키의류 제조업체에서 제작해 후원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실 팀복과 데몬복은 한국과 일본만 유별나게 신경 쓰는 마니아 문화다. 마니아들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데몬복의 의미가 거의 없다. 유럽에서는 컬러나 디자인에 신경 쓰지 않고 편안 스키복을 찾는다. 또 한 번 사면 5∼6년씩 입는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해마다 새로운 팀복이 나오고, 마니아들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온요네 데몬 이미향씨는 “마니아는 스키복만 봐도 몇년도 모델이고 가격은 얼마인지 한눈에 안다”며 “해마다 새로운 팀복을 입어줘야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키어로 여긴다”고 말한다.

마니아가 선호하는 스키 플레이트도 일반인과 다르다. 일반인은 디자인과 색상을 많이 따진다. 그러나 마니아의 경우 기능성에 주목한다.

상급자용 플레이트는 대체로 숏턴을 위한 회전스키(회전반경 11∼13m)와 롱턴을 위한 대회전스키(21m 이상), 올라운드(17∼19m)로 나뉜다. 대부분의 마니아는 2종의 플레이트를 갖추고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탄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SW뉴스①]스키폐인 '헝그리보더', 눈과 보드만 있으면 배고파도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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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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