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현재 사용 중인 지폐들이 모두 가로 방향으로 디자인된 것과는 달리 고액권의 뒷면은 세로 방향으로 디자인된다. 10만원권의 크기는 현재 1만원권보다 1㎝ 이상 길게 만들어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고액권 도안을 최종 확정해 2009년 상반기 중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백범 김구 초상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사진이 들어갈 10만원권의 색상은 회색으로 결정됐다. 신사임당 초상이 채택된 5만원권은 황색이 주조색으로 결정됐다. 크기는 가로 154㎜, 세로 68㎜로, 1만원권과 세로 길이는 같지만 가로 길이는 6㎜ 길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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