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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랑해요, 한국!” ‘모닝구무스메’ 기자회견 현장

입력 : 2007-10-26 16:59:00 수정 : 2007-10-26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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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 여러분, 사랑해요!”
1998년 데뷔 이후 어느새 10주년을 맞은 일본의 대표적 아이돌 소녀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 9명 가운데 다카하시 아이(21)와 쿠스미 코하루(15), 니이가키 리사(19· 사진 왼쪽부터) 등 3명이 26일 서울 서초동 DS홀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발매된 1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홍보차 한국을 찾은 것.
‘모닝구 무스메’의 맏언니로 리더에 해당하는 다카하시 아이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원더걸스를 알고 있는데 춤과 노래를 함께 소화하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카하시는 “리더로서 통솔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엔 웃으며 “내가 군기를 잡을 처지도 아니고 그냥 ‘잘 해보자’며 멤버들을 다독이는 정도”라고 대답했다.
시종 귀여운 표정과 포즈로 사진기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쿠스미 코하루는 “소녀시대의 공연 모습을 몇번 봤는데 피부가 어찌나 좋은지 백옥 같더라”면서 “서울에 머무는 동안 피부 미인이 돼 돌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니이가키 리사는 꽤 유창한 한국어로 주목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정도의 단어는 말했지만 니이가키는 아예 대화의 절반 가량을 한국어로 소화한 것. 그는 “전에도 몇번 한국에 왔었는데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뎅 등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평소 한국어를 공부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래 동영상 참조)

‘아침의 딸’이란 뜻의 ‘모닝구 무스메’는 꾸준한 멤버 교체로 초창기부터 현재의 8기까지 계속 이어져왔다. 멤버 교체는 ‘졸업’으로 불리는데 기존 멤버 일부가 솔로로 독립하면 오디션을 거쳐 새 멤버를 영입하는 형식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고토 마키의 경우 ‘모닝구 무스메’ 3기 졸업생이라고.
이번 ‘모닝구 무스메’ 방한의 국내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모닝구 무스메’는 기무라 타쿠야, 초난강이 포진한 남성그룹 ‘SMAP’과 함께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추앙받는 대스타”라며 “27일 오후 서울 센트럴시티의 음반매장을 찾아 팬들과 악수회도 갖는 등 방한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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