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강유미는 극중 재벌 2세 이훈과 혼담이 오가는 ‘공주병 환자’ 스타일의 여성으로 나온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훈은 “극 초반 부모님이 정략결혼을 시키려고 하는데 그 상대가 바로 강유미씨”라며 “결혼하기 싫어서 가짜 아이를 데리고 나타나고, 그 이후로 어쩔 수 없이 그 아이를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고편 속 강유미는 뚱뚱한 체격에 억지로 공주 같은 입상을 끼어입은 모습이었다. 혼담이 오가는 이훈에게 “아이를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윽박지르는 모습이 압권이다. ( 아래 동영상 참조)
‘아들찾아 삼만리’는 잃어버린 아들을 5년 동안 찾아 헤맨 질긴 모성의 ‘억척녀’와 그 아이를 어떨결에 주워 기른 철없고 방탕한 재벌 2세의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극. 이훈·강유미 외에 소유진, 이채영, 한기주, 신지수 등이 출연한다. 왕빛나·김남진 주연 ‘날아오르다’ 후속으로 11월2일 첫 방영.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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