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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위→소령'' 진급 1년 빨라진다

입력 : 2007-10-12 10:35:00 수정 : 2007-10-12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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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병과 위주…대령→준장은 1년 연장추진 육군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을 할 수 있는 최소 근무연한이 내년부터 1년 단축된다.
이에 비해 대령에서 준장 진급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한은 현재 4년에서 앞으로5년으로 1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12일 "내년부터 육군 대위의 소령 진급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한을 기존 8년에서 7년으로 1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위→소령 진급 최소근무연한 단축은 우선 전투병과부터 실시되고 향후 운영결과를 봐가며 특수 병과 등으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국방개혁 2020''에서 전체 병력을 68만 명 수준에서 2020년까지50만 명으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핵심 실무를 담당하는 영관급 장교의 층을두텁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이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영관장교(대령,중령,소령) 및 대위, 준위를 총 1천420명 늘리겠다는 방침을 지난 10일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현재 4년으로 돼 있는 육.해.공군 대령의 준장진급 최소 근무연한을 향후 5년으로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역시 영관급 장교의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진급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한 축소 또는 연장 문제는 군인사법 시행령상 국방장관 승인사항으로 별도의 법령 개정은 필요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현재 상위 계급으로 진급할 수 있는 최소 근무연한은 소위 1년, 중위 2년, 대위8년, 소령 6년, 중령 5년, 대령 4년 등이다.
한편 국회 국방위 예결소위원회는 11일 국방부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장교 396명 증원분 예산 114억 원을 전액 삭감키로 함에 따라 2012년까지 장교 1천420명을늘리겠다는 국방부의 방침에 제동이 걸렸다.
1천420명을 증원하겠다는 방침은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결정이 됐지만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예산 확보가 국회에서 제동이 걸린 셈이다.
국방부와 각 군은 장교 1천420명 증원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인사에서 이미 육.
해.공군 영관급 장교 48명을 추가로 진급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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