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등 다목적 문화공간 꾸며 내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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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충남 예산 수덕여관 전경. |
이 여관은 충남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돼 있다. 아울러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수덕사를 찾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숙박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화백의 부인 박귀희 여사가 2002년 세상을 떠나면서 방치됐던 수덕여관은 지난해 수덕사가 인수, 1년여에 걸쳐 복원공사를 실시했다.
초가지붕의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수덕여관은 미술작품 전시 및 문화계 인사들의 ‘만남의 장’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의 템플스테이 장소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수덕사는 수덕여관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것을 기념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이응노 화백 고택 기념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화백의 작품 20여점과 제자 금동원(80)씨의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예산=이의철 조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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